
부산 동래할매파전 솔직 후기 : 가격은 올랐지만 맛은 여전할까? (주차, 메뉴 추천)
부산 여행 팜플렛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 제게는 집 앞 짜장면집처럼 익숙한 ‘동래할매파전’의 최신 방문기입니다.
오랜 단골의 시선으로 본 이곳의 변화와 변치 않는 점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세련된 음식 플레이팅은 긍정적인 변화지만,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가격입니다.
가볍게 “파전에 막걸리 한잔할까?”라고 말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맛은 여전할까요?
1. 방문 전 필수 체크! 동래할매파전 기본 정보
부산의 역사와도 같은 이곳을 방문하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기본 정보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정확한 주소: 부산 동래구 명륜로94번길 43-10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전화번호: 051-552-0792
주차 정보 : 전용 주차장은 바로 가게 앞에 있으나 대략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협소한 공간이고 들어가기도 골목으로 찾아들어가는 길이라 쉽지 않으니
바로 맞은편 ‘명륜 공영주차장’ 이용하시고 계산시 1시간 주차권을 지원합니다. (계산 시 꼭 차량번호를 말씀하세요)
특이사항: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음식점입니다.
2. 시그니처 메뉴 ‘동래파전’ 맛의 비밀과 가격
현재 동래파전의 가격은 2만 8천 원을 훌쩍 넘습니다. 이제는 특별한 날 기분 내러 오는 곳이 되었죠.
이곳 파전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부드러움에 있습니다.
다른 파전처럼 파의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소금에 푹 절여 숨을 완전히 죽인 듯 흐물흐물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이것이 바로 동래파전만의 정체성이며 맛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안함을 줍니다.
3. 파전보다 더 생각나는 메뉴 ‘고동찜’과 코스 요리
사실 저는 파전보다 추억의 맛이 담긴 고동찜 때문에 이곳을 더 자주 찾았습니다.
짭조름하면서도 쫄깃한 고동찜은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파전, 고동찜, 도토리묵, 식사까지 포함된 코스 요리를 주문해 봤습니다.
단품으로 시킬 때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각 메뉴의 양이 단품의 1/3 수준으로 줄어들어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코스를, 특정 메뉴를 좋아한다면 단품 주문을 추천합니다.
4. 눈과 입이 즐거운 식사의 마무리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본 음식이 나오기 전, 눈이 먼저 즐거워지는 예쁜 애피타이저가 제공됩니다.
달짝지근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며 메인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죠.
파전, 고동찜, 도토리묵을 즐기고 나면 식사 메뉴가 나옵니다.
식사는 돌솥밥과 곤드레비빔밥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코스에 포함된 식사라 밥의 양이 많지는 않으니 참고하세요.
오랜 단골의 솔직한 총평
오랜만에 방문한 동래할매파전은 여전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오이시데스네!”를 외칠 만큼 명성이 자자한 곳이었습니다.
추천 대상: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관광객, 어르신을 모시고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은 분.
고려할 점: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바삭한 식감의 파전을 선호하는 분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가볍게 파전 한 장”을 즐기던 곳에서 이제는 “큰맘 먹고 즐기는 특별식”이 되었지만, 부산의 역사와 전통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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