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맘대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 – 제주 애월 에버그린 돈까스
애월 카페거리를 종횡무진 활보하다보니 급 배가 고파졌습니다.
오다보니 소금빵도 있고 이래저래 군것질꺼리도 보였지만 왠지 제대로 된 밥이 땡겼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찾은 곳 에버그린 돈까스 입니다.
에버그린 돈까스 식당정보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중심도로 근처, 애월카페거리·한담해변에서 차로 3~5분 거리
운영시간 :
보통 11:00 ~ 19:30 전후
휴식시간 없이 운영하는 날이 많으며, 주문 마감은 18:30 근처
주차 : 식당 앞 전용 주차 가능. 애월에 있지만 붐비는 곳의 반대편 4차선 도로 쪽에 있어서 한적한 편입니다
특징 : 제주 흑돼지 생등심만 사용하는 수제 경양식 스타일 돈까스집
식당 인가 소품가게인가
옛날 경양식 스타일을 고수하는 가게
돈까스를 주문하면 식전빵, 스프, 요구르트가 기본으로 제공되더라구요
모닝빵 + 스프 조합은 우리의 80~90년대의 감성을 불러 옵니다.
실내는 작고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 인데 소품 판매 코너가 있어 주인의 성향이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 맘대로 식사량을 추가할 수 있는 셀프코너
주인의 세심한 배려 – 타지에서 정을 느낄 수 있는 모습에 감동
밥·국·기본 반찬은 셀프 리필 가능
사진처럼 맨 안쪽 벽면에 셀프 코너를 두고 있습니다.
밥도 국도 내맘대로 더 떠먹을 수 있죠.
여행지에서 집근처 식당같은 푹은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가게인거 같아요.
뭐 사실 제 양이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혹여 밥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게는 이곳이 참으로 감사한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 3. 주요 메뉴 구성 & 대략적인 가격대
옛날돈까스: 약 11,000원대
치즈돈까스: 약 12,000원대
카레돈까스
냉모밀 + 돈까스 세트
덮밥류
보이시나요 추억의 돈까스 오랜만에 보는 옛날 돈까스정식의 모습입니다.
제 어린시절 돈까스는 이렇게 나왔었습니다.
크림스프와 빵한조각 샐러드 그리고 요구르트. 아 정말 어린시절 소환하는 식당이네요. 그 부분이 제일 맘에 듭니다.
다녀간 사람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고기 품질
제주 흑돼지라 고기 자체가 도톰하고 부드럽다는 후기 다수
튀김옷이 과하지 않아 진짜 고기 맛을 느끼기 좋다는 평가
소스
경양식 스타일의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울림
옛날 돈까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호평
치즈돈까스
치즈양이 넉넉해서 만족도가 높음
소스랑 섞여 느끼함이 크게 없다는 후기 다수
구성·가성비
식전빵·스프·요구르트 포함
셀프바 제공
양이 넉넉해 “가성비 괜찮다”는 평이 많음
서비스 & 분위기
사장님·직원 친절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식당 느낌
가족단위 식사에 좋음
👎 아쉬운 점
성수기 또는 점심 피크엔 웨이팅 가능
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 식당은 아님
튀김이 아주 얇고 바삭한 정통 일식 스타일은 아니고, 경양식 스타일을 좋아하는 기준에서 선호가 갈릴 수 있음
방문 팁
11시~12시 초반, 17시대 방문하면 웨이팅 거의 없음
돈까스 기준 추천 조합
옛날돈까스 + 치즈돈까스
가족 단위 여행 식사 장소로 적합
애월카페거리, 한담 산책 후 식사 코스로 많이 활용됨
에버그린 돈까스집 제 평가는요
애월 카페거리에는 여기저기 맛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공간은 시골 어느 어촌마을을 개조한 공간인데 차들은 대형 쇼핑몰 수준으로 몰리니 당연한 결과지요.
그로 인해 주차전쟁을 여기저기서 벌이고 있습니다.
사실 저 또한 그 주차전쟁의 스트레스를 겪은 터라 아무리 훌륭한 맛집이라도 더 이상 그 곳에 머물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월 카페거리는 남다른 정서와 감흥도 있지만 한편으론 상술에 일부 피해자들이 생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즉 방문자나 여행자가 주인이 아닌 가게의 사장들이나 직원이 주인이 되어 있는 곳으로 느껴지는 곳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래서 차 빼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크게 들리고 내가 낸데 하는 거북스러움이 여기저기 뭍어 있기도 합니다.
제가 본 애월카페거리는 산뜻함 보다는 뭔가 돈에 집착하는 상인들의 거만함이 여기저기 얼룩져 있는 듯 해 보였습니다.
그곳을 벗어나 이 에버그린 돈까스집에 들어온 것은 그나마 제겐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피난처 같은 곳이었습니다.
에버그린 돈까스 맛요?
좋습니다.
그러나 여기 주인 사장님의 배려와 그 속에 담긴 정이 더 좋았습니다.
애월 카페거리를 무작정 비방하려 한 것은 아닙니다만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든든한 한 끼 배부르게 먹고 애월 카페거리 순방은 어떠실까요? 이상 럭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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